[정보]화장용 물티슈, 10년간 5%씩 성장 전망 > 기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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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강세, 친환경·유기농 제품 수요 증가 

클렌징티슈를 비롯한 화장용 물티슈 관련 제품 소비가 10년간 평균 5%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팩트미스터는 화장품 물티슈 시장이 베이비케어 및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2032년이면 9억 5000만 달러(1조 3528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현재 시장규모는 5억 8191만 달러(약 8286억 원)로, 연평균성장률(CAGR)은 5% 수준이다. 

세안 제품에도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한 요구가 생겨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제품의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화장용 물티슈와 관련해서도 환경 영향 축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 역시 휴대가 간편하며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고서는 유아용과 환자 간호용으로 사용되는 화장용 물티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많은 브랜드가 민감한 아기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성인들도 자극이 덜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관련 시장이 촉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유럽과 북미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기준 매출의 약 75%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함께 이 지역에서 피부 질환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매출이 높은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미국 피부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25%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기능별로 보면, 클렌징용 제품이 2032년까지 전 세계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면서 세계 시장을 계속 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또한 흡수성 면 화장품 형태의 제품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데믹 발생 이후 소독용 물티슈 수요도 크게 늘어났는데, 이 시장 역시 북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형성돼 있다. 일회용 소독 물티슈 시장은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약 1.7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데오도란트 물티슈 시장도 빠른 성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분이다. 팩트미스터는 유럽의 데오도란트 물티슈 시장이 예측기간 동안 CAGR 4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 채널 측면에서는 온라인 소매 부문 성장이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고서는 물티슈 시장이 고도로 세분화 돼있기 때문에 경쟁의 심화는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출처] 뷰티누리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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